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전기차 핵심 요소인 2차 전지 관련 주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10%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빛을 본지 채 2년도 되지 않았으니 앞으로 전기차 산업이 더욱 성장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그에 따라 '2차 전지 관련 주'들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에 미국 바이든 정부가 통과시킨 IRA 법안이 통과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산 2차 전지 사용이 금지되었기에 국내 2차 전지 업계들은 글로벌 1위 기업인 중국 CATL을 견제하기가 수월해져 최대 수혜를 받게 되었다.
또한, 배터리 소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 마찬가지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만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 법안에 포함이 되면서 2차 전지 소재 가격도 급격하게 상승하여 소재에 들어가는 원자재 가격도 껑충 뛰었는데, 최대 수혜를 보고 있는 것은 '리튬 관련 주'이다.
우리나라 마찬가지로 미국 IRA 법안으로 인하여 중국에서 생산 및 가공한 배터리 원자재를 사용하지 못하여 중국 이외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거나 국내 자체에서 생산 방법을 찾아야 했기 때문에 국내 배터리 소재 관련 주식 주가가 더 올라간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의 '탈 중국화' 움직임이 계속되는 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전지 관련 주', '리튬 관련 주' 3가지.
지금부터 2차 전지와 리튬을 이끌어가고 있는 최대 대장주 및 수혜주를 소개한다.
1. 포스코케미칼 (음, 양극제)
2차 전지 소재주 대표이자 IRA 법안 관련 수혜주로 가장 많이 꼽히는 기업이다. 포스코케미칼의 장점은 2차 전지 소재에 대한 수직 계열화가 이루어진 국내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이다. 올해 말 포스코케미칼은 아르헨티나에 탄산리튬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에 있다.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여기서 나오는 수산화 리튬은 연간 2만 5,000t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2. 에코프로비엠 (양극제)
코스닥 대장 주이다. 양극재 부문의 수직 계열화를 이뤄낸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니켈 함량이 높은 하이 니켈 양극재 생산에 강한데, 양극재에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배터리 밀도가 높아져 고용량 배터리 제조가 가능하다. 이것은 전기차 주행거리에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이 기대된다.
3. 성일하이텍 (폐배터리)
리튬, 니켈, 코발트 등 2차 전지에 들어가는 주요 광물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원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높아진 원가가 부담이 되었고 해결책으로 사용한 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해 재사용하는 기술이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성일하이텍이 가장 주목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전 세계에서 2차 전지 재활용 일광 공정을 지닌 곳이 5곳밖에 없는데 그중 한 곳이 국내 기업 성일하이텍이기 때문이다. 전기차가 상용화되는 한 계속 성장할 분야이다.
마치며,
전기차 시장이 열린지 얼마 안 된 만큼 향후 10년은 거뜬히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증시 흐름이 하락장인 만큼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2차 전지 관련 주' 및 '리튬 관련 주'는 최근 2년간 계속 상승세를 보여온 터라 주가 흐름을 보고 개개인이 신중하게 판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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